장재젓, 장자젓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대구의 아가미를 소금에 절여두었다 고춧가루 등으로 양념한 뒤 먹는 젓갈류로 경상도 토속음식이거든요. 대구 아가미젓(장재젓)을 넣은 깍두기는 무와 그 국물이 일품입니다.
젓갈류는 아무래도 소금을 많이 사용하다 보니 다량의 소금 섭취를 피할 수 없는데요. 깍두기 담으실 경우 무를 절일 때 천일염 대신 장재젓으로 버무려 주어도 염도를 줄여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깍두기를 만들때 고춧가루와 마늘을 넣으면 고춧가루와 마늘의 항산화 성분이 고혈압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저염식을 하면 고혈압과 당뇨 합병증 발병을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기에 식단에 필요한 가정이라면 레시피를 참고해보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염증의 원인이 되는 자유당을 피하고 싶으신 분들 많으시죠? 사실 많은 분이 깍두기 담으실때 설탕을 넣으시는데요. 단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테지만 저희 집은 설탕을 넣지 않습니다. 무의 당도는 3~6브릭스 정도로 웬만한 배 하나의 당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에서 충분히 단맛이 우러나기 때문에 저당깍두기를 원하신다면 설탕은 패스하셔도 좋습니다.
단맛을 더 원하신다면 당이 0인 대체 스위트너나 배즙 등을 사용하실 것을 추천해 드려요. 배즙을 넣게되면 배의 칼륨이 젓갈의 염분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배의 시원한 맛이 더해져 젓갈의 풍미도 풍부해지고요.
건강하게 먹는 습관 우리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기에 오늘도 린다네는 건강한 음식으로 식탁을 꾸려봅니다.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한 대구아가미젓(장재젓)으로 저염깍두기, 저당깍두기 만들어서 맛있게 드세요. :)
[재료]
: 유기농 무 1개
: 천일염 (절임용)
[재료양념]
: 대구아가미젓 500g(깍두기용,석박지용 또는 양념된 장자젓가능)
: 유기농 고춧가루
: 유기농 갈은 양파 1컵
: 갈은 배 1컵(약2/1쪽)
: 유기농 다진 마늘 (5톨정도)
: 유기농 생강 1작은술
: 생 보리새우 갈은것 1큰술
: 쪽파 (대파가능)
: 천일염 또는 액젓(기호에따라 가감)
[방법]
1. 무를 세척하여 먹기 좋게 깍뚝썰기를 하여 천일염에 30분정도 절여둔다.
2. 적당량의 장재젓을 정제수로 세척해준다.
3. 30분 후 절여둔 무와 깨끗하게 싯어둔 장재젓을 마른 유기농 고춧가루를 뿌려 무와 골고루 섞이게 하여 고춧가루 옷을 입혀준다.
4.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약간, 생 보리새우 간것, 갈아둔배, 갈아둔 양파를 넣어 무를 고루 버무려 주면 맛있는 장자젓깍두기 완성! (간은 천일염이나 멸치액젓 등을 넣어 기호에 따라 보충하여준다,)
5. 먹기전에 통깨솔솔 뿌려주고 바로 먹어도 맛있지만 장자젓깍두기는 하루 정도 실온에 숙성시켜 먹으면 깊은 맛이 2배!!! 숙성되면 될수록 깊은 맛이 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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