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12월 첫째주 잘 보내고 계실까요? 오늘은 반찬을 무얼 만들까 고민하면서 검색하고 오시진 않으셨나요?
고민 하셨다구요? 고민하지 마세요^^ 12월 가장 맛있는 무가 해결해줍니다.
저는 텃밭에서 수확해둔 무를 보관해두고 요즘 하나씩 꺼내어 먹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마트나 로컬마켓만 가도 싱싱하고 좋은 무들이 많이 나오니 무 하나 구입하셔서 간단 무조림 한번 만들어 보시는건 어떨까요?
무는 비타민C가 풍부해서 겨울철 보충하기 힘든 비타민을 공급원으로 아주 좋은 식재료인데요.
그 밖에도 약 94%의 수분과 단백질과 섬유질도 가지고 있고 디아스타아제라는 성분은 소화효소로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해서 소화불량을 겪고 계시는 분들에게 아주 좋습니다.
아무래도 겨울철에는 활동량이 적고 따뜻한 공간에서 보내고 싶으시잖아요. 작업하느라 앉아만 있으면 소화도 안되니 염증반응도 없고 누구에게나 이로운 식재료이니 먹기도 좋구요.
대부분 무조림 만드실 때 설탕이나 올리고당 등을 넣어 만드실텐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정제설탕 사용을 자제하는 편입니다. 저의 무조림에는 설탕을 굳이 넣지 않아도 꿀맛 나는 무조림이 되니 레시피 참고해보세요.
그럼 간단 무조림 레시피 공유해볼게요.
[재료]
: 작은 무 또는 큰 무 반개
: 멸치 한줌(10마리 정도)
: 물 600ml (무가 잠길정도의 물)
: 한식간장 3큰술
: 액젓간장 1큰술
: 유기농 고춧가루 2큰술
: 유기농 다진마늘 1작은 술
: 유기농 생강즙 1작은 술
: 유기농 들기름 1큰술
: 대파
: 유기농 깨소금 한꼬집
[방법]
1. 먼저 무를 적당한 두께감으로 썰어준다. (무가 두꺼우면 익지 않고 너무 얇으면 부서지기 쉬우니 적당하게 썰기)
2. 대파도 썰어두고 멸치는 머리부분과 잔여물을 제거해둔다.
3. 압력솥에 또는 냄비에 썰어둔 무와 멸치 한줌, 물600ml 넣어준다.
(600ml아니어도 대충 무가 잠기도록 부어준다. 압력솥 또는 무쇠솥을 사용하면 설탕을 넣지 않아도 수분 그대로 잘 머금어 무 본연의 단맛이 잘 베어나온다.)
4. 한식간장,액젓간장, 고추가루, 다진마늘 , 들기름 , 생강즙 넣고 센불에 10분 정도 끓여준다.
5. 바포가 울리면 끄고 잠시 후 대파를 넣고 뒤적여 뚜껑을 덮고 약불로 살짝 졸여준다.
6. 먹기 직전 깨소금을 뿌려 접시에 담으면 신경쓴듯 안쓴듯 맛있고 건강한 겨울철 반찬 완성!이다.
TIPS: 압력솥에 하면 오래도록 끓이지 않아도 되고 무가 고루 잘 익는다. 들기름 대신 참기름을 넣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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