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가 지루해 질즈음 김장김치 대신에 대체할 김치를 찾게되는데요. 그래서 다양한 김치를 조금씩 손수 담아 먹습니다. 매운 것을 잘 못먹는 저에게 순한맛 유기농 고춧가루와 파프리카를 이용해 담는데요.
김치의 재료는 양배추부터 오이, 노각, 무, 배추, 쌈배추, 파프리카, 비트 등으로 다양화 할 수 있고 또 집에서 만들어 먹는 김치는 시중에 파는 김치보다 더 다양한 채소와 식이섬유를 섭취 가능하다는 것이 매력이 아닌가 생각되어집니다.
오늘은 다양한 김치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반찬과 국에 함께 곁들이기 좋은 석박지를 만들었습니다. 석박지는 만들기도 쉽고 맛도 있어서 자주 찾게되죠.디아스타아제 효소와 아밀라제 효소가 풍부하여 소화를 돕고 장 기능을 원활하게 도와 천연소화제라고 불리는 무로 만들기 때문에 소화도 잘되어 소화력이 약한 저같은 분들에게도 좋은 식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발효 식품이기때문에 소화를 도와 소화가 어려우신 분들에게 김치만한게 없지요.
영국 아이뉴스(INEWS)에서는 친환경제품으로 한국김치를 꼽았고 김치를 아보카도와 크레커 등에 잘 어울리는 음식으로 김치 판매량이 무려 8배 증가했으며 벨기에 르스와르(LE SOIR)에서는 미식가라면 한식당에서 김치를 접해야 한다며 발효음식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오스트리아 주간지 팔터(FALTER)에서 인기몰이하고 있는 배추김치 고기절임이라해서 김치찌개가 있습니다.
보면 모든 책이 김치를 찬양하고 김치를 곁들인 식단을 스페셜한 메뉴로 취급하는데 우리들은 김치를 밥상에 매끼 올릴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 아니겠습니까? 이번 주말은 석박지 만들어 식탁에 올려보시는 건 어떠세요? 든든한 우리들의 건강한 식탁은 우리들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니까요. 맛있게 만들어서 즐기셨으면 합니다. :)
만드는 방법
[재료]
: 무 1개 (1kg정도)
: 굵은 소금 1/2컵(무 절임용)
: 설탕 2큰술 (무 절임용)
[양념재료]
: 다시마 우린물 1컵
: 유기농 고춧가루 1/2컵
: 유기농 사과 2/1쪽
: 새우젓 1 큰술
: 액젓 1큰술(까나리, 멸치, 꽃게 액젓 등 가능)
: 설탕 1큰술
: 흰쌀밥 1컵 믹서에 간것 (찹쌀풀 가능)
: 유기농 다진 마늘 2 큰술
: 유기농 다진 생강 1 작은술
: 유기농 쪽파 10대
[방법]
1. 무는 잘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두께가 1cm 정도로 먹기좋게 잘라준다. (취향에 따라 크기는 조절)
2. 물 3컵에 굵은 소금 1/2컵과 설탕 2큰술을 풀어 절임물을 만든다.
3. 쪽파는 손질해서 5cm 정도로 잘라둔다.
4. 썰어놓은 무에 절임물을 넣고 3-4시간 정도 절여둔다.그리고 1시간 30분 정도에 무를 위 아래 뒤집어 준다.
5. 3-4시간 후 무를 만졌을때 말랑말랑 잘 휘어지도록 잘 절여졌는지 확인하고 찬물에 1-2번 헹구어준다.
6. 분량의 고춧가루, 새우젓, 액젓, 설탕, 흰쌀밥, 다진마늘, 다진 생강, 사과 갈은것을 넣고 저어 양념을 만들어준다.
7. 절인 무에 잘라둔 쪽파를 넣고 양념과 함께 버무려준다.
8. 김치통에 꼭꼭 눌러담아 실온에 1일 가량 둔 후에 냉장 보관해두고 먹으면된다.
TIPS : 개인적으로 설탕사용을 제한하나 김치를 만들때에는 소량의 성분좋은 설탕을 사용한다. 이유는 삼투압작용으로 무의 식감을 더 아삭하게 해주고 쉽게 물러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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