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철이 되었어요. 그래서 유자청을 만들기 위해 고흥 유자를 6kg 주문했는데요. 사실 마트나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정제설탕이 많은 유자청보다 집에서 담은 조금이라도 덜 단 유자청을 만들기 위해 주문했는데 이 때 아니면 맛보지 못하는 유자화채도 만들고 싶어서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답니다.
이미 궁중 대표 후식이니만큼 많이 알려져 있는 유자화채는 이 시기 인기가 많은 디저트이기도 하고 설 명절 디저트로 내었다고도 알려져 있답니다. 설 명절에는 설탕에 절여진 유자청을 사용하는게 대부분이나 제철맞은 싱싱한 유자로 만든 지금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아주 얇게 포를 떠서 채를 아주 곱게 썰어내는 것이 포인트구요. 설탕물을 부어서 1시간~2시간정도 과즙이 우러난 후 음식하는 것이 아주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정제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꿀을 사용하여서 맛이 조금 달라질 수 있으니 1년에 단 한번이니 단맛은 개인취향에 맞게 레시피를 적용해 보시면 좋을 듯해요.
유자처럼 상큼한 12월 맞이하시길 바라며~ 맛있게 만들어서 드셔요.
[재료]
: 유자
: 배
: 석류
: 잣
: 오미자청
: 물
: 꿀 2작은술(기호에 따라 가감)
[방법]
1. 껍질을 사용하는 유자화채는 유자를 굵은 소금을 문지른 후 미지근한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어야한다.
2. 유자를 4등분하고 속을 파내어 준다.
3. 씨앗을 제거한 과육은 꿀에 절여둔다.
(기존에는 정제설탕으로 절이나 개인적으로 정제설탕을 사용하지 않기때문에 꿀을 사용함)
4. 유자의 노오란 껍질과 속이 하얀 섬유질 부분이 분리 되도록 포를 떠준다.
5. 포를 뜬 껍질과 속 흰 섬유질 껍질을 아주 가늘게 채 썰어준다.
6. 건지(석류3알 와 잣3알)를 준비해둔다.
7. 그릇에 3을 깔고 그 위에 5를 올려준다.
8. 7위에 건지(석류3알 와 잣3알)를 올려준다.
9. 오미자청을 탄 물에 꿀을 타서 부어준다.
TIPS: 가늘게 채썬 노오란 유자껍질과 속이 하얀 섬유질부분 위에 누름돌로 눌러서 과육이 잘 우러나도록 하여 1~2시간 후 음식하면 좋다. 돌 누름 과정은 생략하였는데 많은 양의 화채를 만들어야할 경우 이 과정을 지켜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또한 스파클링워터를 넣어주면 청량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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