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의 건강한 레시피
골담초꽃이 흐드러지게 피던 날 골담초 꽃차를 만들려고 골담초꽃을 한주먹 채취하였답니다. 그리고 조금 더 욕심을 내어 샐러드도 해 먹으면 좋겠다 생각되어 샐러드 거리도 한 움큼 가져왔습니다.
어디에 올려도 좋을 식용 꽃이니만큼 또 그 계절에만 맛보는 귀한 음식 재료기도 해서 놓치고 싶지 않았거든요.
요리란 것은 그날의 분위기와 날씨, 함께하는 애정이 어린 사람들과의 만남에도 반영이 되는 삶의 한 부분이기도 하죠.
골담초꽃과 쌀가루를 섞어 골담초꽃 백찜을 해 먹어도 정말 맛있지만 이날은 풋풋한 샐러드를 먹고 싶었답니다.
골담초꽃 한 잎을 입속에 넣으면 달큰하고 풋풋한 맛이 납니다. 풋풋한 꽃 맛은 상큼한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과 잘 어울리기도 하죠.
저는 냉장고 한쪽에 자리하고 있던 양상추와 보라색 양배추를 꺼내어 흐르는 물에 씻고 먹기 좋을 만큼 찢어두고 계란을 꺼내어 삶고 블랙 사파이어 그레이프를 반 가르고 오렌지도 썰었습니다. 그리고 볼에 켜켜이 담아두고 레몬즙을 뿌려 시트러스 향을 입혀두고 드레싱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보통 설탕이나 올리고당을 첨가하시는데 저는 블루베리 비니거에서 충분한 당을 얻기 때문에 굳이 단맛을 추가하지 않습니다. 노 슈가를 원하신다면 이 방법도 추천해 드려봅니다.
저는 진한 드레싱보다 그 식자재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오리엔탈 드레싱을 좋아하는데요. 저와 입맛이 비슷하신 분이시라면 이 레시피가 아주 좋으실 듯 생각됩니다. 샐러드에 오렌지를 더하기도 하였지만 저는 레몬즙을 더 넣어 드레싱을 하였습니다. 함께 시트러스향을 입힌 골담초꽃 샐러드 만들어 보실까요?
[재료]
: 골담초 꽃 한 줌
: 양상추 2장
: 보라색 양배추(적체) 1장
: 오렌지 1/2
: 사파이어 그레이프 5알
: 동물복지 삶은 계란 3개
[드레싱 재료]
: 올리브오일(EVOO) 1/2 큰 술
: 진간장 1큰술
: 홈메이드 블루베리 비니거 2큰술
: 레몬즙 2큰술
: 흑임자 한꼬집
: 후추 한꼬집
[방법]
1. 보라색 양배추와 양상추는 깨끗하게 씻어 먹기 좋을 크기로 찢어두고 계란은 삶아 차가운 물에 식혀 까서 잘라두고 블랙 사파이어 그레이프는 먹기 좋게 반을 나눠주어 손질한 모든 재료를 볼에 담아줍니다.
2. 골담초꽃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줍니다.
3. 볼에 담긴 재료들 위에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 골담초꽃을 볼에 옮겨담습니다.
4. 볼에 모든 재료를 담은 후 레몬즙을 골고루 도포하여 시트러스향을 입힙니다.
5. 오리엔탈 드레싱 만들 재료들을 잘 섞어 준비합니다.
6. 볼에 담긴 재료들을 접시에 옮겨 담고 오리엔탈 드레싱을 골고루 뿌려서 마무리하여 줍니다.
4월의 푸른식탁 봄나물 초밥 / 채소 초밥 (0) | 2022.06.01 |
---|---|
8월 무더운 여름날 노각의 맛/ 노각 미역냉국 만들기 (0) | 2022.05.31 |
5월 제철 멍게 비빔밥 / 한식 초고추장 드레싱 (0) | 2022.05.31 |
3월 봄 향기 품은 냉이 봉골레 파스타만들기 (0) | 2022.05.30 |
수분 가득한 오이와 아삭한 셀러리를 곁들인 건강한 치킨샐러드 (0) | 2022.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