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크 자두 글레이즈 바비큐 백립

린다의 건강한 레시피

 

스모크 자두 글레이즈 바비큐 백립

 

 

요 며칠 살구를 털어 살구 청도 담아놓고 많이 후숙된 자두들은 다양한 요리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 전 살구 글레이즈도 정말 풍미가 좋지만 자두도 향과 맛이 정말 좋은 음식 재료인데요. 그냥 과일로만 먹기엔 너무나 상큼하고 좋지요. 기름진 고기와 잘 어울리는 자두는 무수분 자두 수육과 훈제오리, 오리 로스 구이, 오겹살구이에도 아주 최고랍니다. 그중에서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자두 글레이즈 바비큐 백립을 만들어 보았어요.

 

보통 백립, 폭립 만드실 때 스테이크 소스나 돈까스 소스, 우스터 소스 그 외에 설탕 등이 아주 많이 들어가 강한 단맛을 느끼셨을거예요. 많은 첨가물이 들어간 소스대신 천연소스로 맛있고 건강한 백립을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떠세요?

 

이번 레시피에서 자두를 글레이즈하면서 설탕대신 꿀을 사용해 보았고요. 저도 단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단맛을 포기할 수 없을 땐  꿀을 잘 사용한답니다.  꿀 섭취가 어려우신 분이나 저처럼 단맛을 포기 못하시는 분들 또는 당 섭취를 주의하셔야 하는 분들은 스테비아, 마스코바도 설탕 등을 기호에 따라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자두의 단맛과 기타 마리네이드 소스에 양파와 파인애플 등 천연과당이 단맛을 주기에 굳이 사용하시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도 드려봅니다. 마리네이드 소스에 들어갈 번호 9로 시작하는 수입 유기농 파인애플이나 대체 과일로 유기농 수입 키위 (또는 국산)을 사용하시면 건강하게 파인애플이나 키위의 효소가 텐더라이저 효과를 주어 고기를 아주 보드랍고 연하게 만들어 주니 어르신분들도 아이들도 부드럽고 건강한 백립을 드실 수 있으실 거예요. 전 이번엔 유기농 키위를 구입하지 못해 3으로 시작하는 농약덩어리를 샀네요. 물에 식초 몇방울 넣고 녹차가루 타서 깨끗하게 씻어 사용하였답니다. 

참! 자두가 충분히 익은 걸 사용하셔야 신맛이 줄어든다는 점 참고하셔서 맛있는 바비큐 백립 만들어 보세요. 

 

 

[폭립 마리네이드 소스 재료]

: 돼지 등갈비 800g

: 곱게 간  파인애플 또는 키위 1컵

: 곱게 다진 유기농 햇양파 1/2컵

: 월계수 잎 4~5장

: 꿀 2큰술

: 현미식초 2큰술 (화이트 비네거 대체 가능)

: 얇게 저민 유기농 생강 2큰술

: 잘 다진 유기농 마늘 1큰술

 

[자두 글레이즈 재료]

: 유기농 자두 10개 (크기에 따라 )

: 레드 와인 1컵 (먹다 남은 와인이 있을 때 버리지 마시고 사용해보세요. 대신 화이트 와인이나 청주도 사용가능)

: 유기농 레몬즙 1/2컵

: 양조간장 2큰술 (진간장 대체가능)

: 겨자 1작은술(겨자 파우더 사용가능)

: 올리브오일 1큰술(EVOO)

: 소금, 후추 기호에 따라

 

[방법]

1. 립이 물에 잠길 정도로 담가 1시간 정도 핏물을 제거합니다. 중간에 30분 정도 되었을 때 깨끗한 물로 갈아주세요.

 

2. 핏물이 어느 정도 제거되면 깨끗하게 씻어 건져 둡니다.

 

3. 소스 팬에 위의 마리네이드 소스 재료를 모두 넣어 끓인 뒤 식혀줍니다.

 

4. 큰 지퍼백에 깨끗하게 씻어 건져둔 립을 넣고 마리네이드 소스를 모두 부어 준 다음 골고루 잘 퍼지도록 지퍼백을 뒤집어 준 뒤 냉장실에서 10시간~ 12시간 마리네이드 해둡니다.

 

5. 마리네이드 된 립을 꺼내고 립과 소스를 분리하면서 마리네이드 소스 1컵은 자두 글레이즈에 사용하도록 따로 부어둡니다.

 

6. 마리네이드 소스와 자두 글레이즈 소스를 소스팬에 모두 넣고 끓여줍니다. 한번 끓이고 난 후 불을 낮추어서 자두가 물러지고 걸죽해 질 때까지 뭉근하게 끓이면서 살짝 졸여줍니다. 졸여진 자두 글레이즈를 반은 립에 반은 베이스팅용으로 둡니다.

 

7. 마리네이드 된 립은 실온에 30분 정도 두었다가 올리브오일과 소금을 바른 후 오븐 180도에 20분씩 앞, 뒤 구워줍니다. 살이 아주 두툼한 경우라면 30분씩 구워주세요. (양쪽 끝 뼈가 드러나도록) 

 

5. 구워진 립에 소스를 발라주어 180도에 앞, 뒤로 5분씩 구워준 후 다시 소스를 발라주어 180도에 앞, 뒤로 구워줍니다.

(시간 오버되면 소스가 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6. 오븐에서 립을 꺼내어 베이스팅 용으로 두었던 소스를 발라 접시에 담아 식탁에 올립니다. 마지막 토치로 살짝 그을려 불맛을 내셔서 스모크한 느낌을 완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