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경남 함안 무진정 / 한 여름 밤의 아름다운 불의 꽃 . 낙화놀이

라이프 (The Healing Spot)

by 린다.J 2024. 8. 14. 20:04

본문

반응형

경남 함안 무진정 /  한 여름 밤의 아름다운 불의 꽃 . 낙화놀이 

경남 함안군 함안면 괴산리
무진정 주차장1 - 경남 함안군 함안면 괴산4길 25 무진정 주차장

 

 

함안 무진정 : 네이버 검색

'함안 무진정'의 네이버 검색 결과입니다.

search.naver.com

 

무진정 낙화놀이로 유명해진 경남 함안 무진정에 다녀왔다.  무진정에서 펼쳐질 낙화놀이를 보기위해서였다. 

23년도에는 너무 많은 5만이라는 인파가 몰려서 보지도 못하고 다시 되돌아갔다. 예약제로 변경되면서 질서있게 관람을 하 수 있었던 시기에 다녀온 것이다.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괴산리에 있는 무진정은 조선시대의 정자인데 1976년 12월 20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한다. 무진정을 둘러싸고 있는 작은 연못에 긴줄을 달아서 숯가루를 넣어 만든 낙화봉을 여럿 매달아 불을 붙이는데 이 불꽃이 연못 아래로 떨어지면서 아름다운 불의 꽃 장관을 만드는 민속놀이가 아주 예술이다.

 

매해년 정월대보름과 4월초파일, 7월 보름등에 시행되고 있고 이를 줄불놀이, 줄불이라고도 불린단다.

전국적으로 낙화놀이를 하는 곳은 많지만 1박 2일에 나오고 붉은 단심 촬영지로도 알려진 경남 함안군 무진정에서하는 함안낙화놀이와 하회마을의 하회선유줄불놀이가 가장 유명하다고...

 

시작시간을 알리며 한지로 말아진 꽈베기 모양의 낙화봉에 불을 지피기 시작했다. 

 

 

낙화봉이 타오르면서 불꽃이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 

낙화놀이 한 번 하는데 함안군 무진정 호수 기준 보통 2,500~3,000개의 낙화봉이 사용된다는데, 하나의 낙화봉은 불을 붙이면 1시간 반~2시간 정도 계속 타들어 가면서 불꽃을 만들어낸다고 설명해주었다.

처음 불을 붙였을 때보다 거의 다 타서 끝을 향해갈때 줄을 살짝 튕겨주니 남은 불의 꽃이 아래로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이 그야말로 장관이다. 

 

무진정 낙화놀이가 좋은 이유는 낙화놀이에 사용된 낙화봉은 화약을 사용하지 않고 지역에 따라 숯, 광목, 한지, 소금 등 천연 재료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불꽃놀이보다 친환경적이고 소음도 적고 화상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성도 낮은 장점이었다. 또한 호수 위에 낮게 설치되어있어서 재는 호수에 떨어져 공기중으로 확산되는 것을 줄일수 있다고 하니 이렇게 아름다운 민속놀이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방문해보길 바란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